
▲이홍정 NCCK 총무(왼쪽)와 WCBA·WAKB 김명전 회장이
미디어 선교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데일리굿뉴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가 전 세계 한인방송사들이 한반도의 종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홍정 총무는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와 사단법인 세계한인방송협회(WAKB) 신임 회장인 김명전 GOODTV 대표와 만나 "지난해부터 400여 시민단체와 해방 80주년인 2025년 남북평화협력 체결을 목표로 한반도 종전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운동은 휴전을 종전으로 바꾸고, 남북 간 평화협약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가 한반도 종전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인방송사들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GOODTV와 CBS, CTS 등 국내 기독방송사를 중심으로 세계 한인방송사 간 연합도 제안했다. 김명전 회장은 "통일은 국가의 명운과도 직결된다"며 적극 협력하겠단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인방송사가 교민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서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한인방송사들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WAKB의 경우 지난해 WAKB 한국법인을 설립하면서 대정부 소통채널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임기동안 한인방송사의 활성화를 도우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NCCK 측에 양질의 콘텐츠 공급과 미디어 선교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총무는 "협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은 적극 돕겠다"며 "미디어 선교의 지경을 넓히기 위해 WCBA와 WAKB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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